[이슈워치] 택배기사,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택배대란 우려

2020-09-17 0

[이슈워치] 택배기사,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택배대란 우려


택배노동자들이 오는 21일부터,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파업에 돌입합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대란이 예상되는데요.

파업을 예고한 노동자의 입장, 직접 들어봅니다.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나오셨습니까.

택배 배송물량이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한주 앞두고, 택배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는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추석 직전에 파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명절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10% 정도 늘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택배 물량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죠?

배송은 두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이유는 뭡니까?

분류작업이 하루 노동 중 절반을 차지할 만큼, 택배노동자의 과도한 노동에 원인이 되고 있는데도 임금은 없는 거죠? 왜 이런 관행이 고쳐지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국토부가 택배종사자 보호조치를 발표하면서 분류작업에 한시적인 인력충원을 권고했는데, 인원이 투입되지 않고 있는 건가요?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멈추면,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택배 대란이 우려됩니다. 택배노동자도 국민의 불편을 원치 않으실 텐데요.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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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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